부산 미포 회센타 자연호에서 먹은 광어,우럭맛집

 

부산에 왔으면 회는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4일 내내 고생도 했고 회를 안 먹고 가기엔 너무 아쉽고 이렇게 부산을 오는 날도 쉽지 않으니

마지막날에 너무 먼 거리에 하루 더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역시나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하고 마침 숙소가 미포 근처여서 아니 미포였나 봐요

그래서 미포 회센터로 바로 달려갔답니다

정리를 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어디를 가야 하나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보는데

뭐 들어가자마자 한 사장님이 어디가 십니까?? 회가 여기 있는데라고 하셔서 바로 거기로 그냥 갔어요

적극적으로 우리를 불러 주신 자연호 박순자 사장님 ^^

감사합니다

보통 회센터를 가면 어디를 가야 할지 흥정도 해야 하고 머리가 아프기도 한데 그런 거 하나도 없이

여러 가지를 먹을 예정이어서 둘이 적당히 먹게 3만 원 치로 결정하고

사장님께서 말씀드렸더니 흔쾌 시 쿨하게 큰 놈으로다가 준비를 해주셨어요

회를 준비하시는 동안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은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찍어 봤어요

아주 신선해 보이죠?!

다른 것보다 사장님 두 분이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자연스럽게 부르시는데 자연스럽게 가서 바로 주문을 하게 되더라고요 ^^

역시 친절함만큼 좋은 건 없으니까요

사진으로 보셔도 신선해 보이시죠!!!

수족관 관리도 정말 잘하시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 깨끗했답니다

그리고 야채를 이 시간에 살 곳도 없고 사장님께 혹시나 해서 여쭤봤더니 원래는 안되지만

챙겨 드릴게요~라고 아 진짜 잘 선택했다 생각했죠

쌈장, 초장, 마늘, 고추까지 넉넉하게 부족함 없이 준비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귀여운 여자 사장님께서 엄마처럼 정성스럽게 아주 맛있게 회를 썰어 주셨어요

보통은 남자 사장님이 하실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귀여우셨어요

미포회센터 갈 일이 있으시다면 자연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숙소에 도착해서 일단은 회부터 먹는 걸로 해서 세팅을 하고 와~ 이 두툼한 회 보이시나요??

담백하고 쫄깃한 광어, 우럭으로 마지막 부산의 밤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회에는 소주죠~ 해운대에서 회를 먹으려면 보통 10만 원은 줘야 하는데

가성비 좋게 이렇게 사서 숙소에서 먹는 것도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우리만의 시간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추천해 주신 떡볶이집은 떡볶이가 이미 솔드아웃

다음에 꼭 와서 먹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