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장 2일 차가 되는 날입니다
항상 걱정인건 아무래도 맛있게 먹을 저녁인데 해운대도 지금은 너무 많이 바뀌어서 특별함보단 화려함이 많아져서
어딜 가야할지 항상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 날은 언니랑 형부랑 같이 먹는 저녁이기에 더 맛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추워져서 거리 걷는 것도 힘든 관계로 숙소 근처로 찾았죠
형부가 여기 괜찮을 거 같은데라고 한 바로 오봉집
수원출장 때 먹어봐서 좋아요 콜!!!
체인점인데도 언니랑 형부는 처음이라고 하셔서 고민, 생각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왜냐면 수원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
진짜 첫 경험이 중요한 거 같아요 오래전인데도 너무 맛있게 먹은 게 생생해서 바로 자리 잡고 주문했어요
셋이서 너무 배도 고프고 아무래도 메인 스페셜을 먹는 게 답인 거 같아서 주문은
오봉스페셜로 주문을 했어요
3인이기도 하고 낙지도 먹고 싶고 보쌈도 먹고 싶어서 세트 주문이 딱인 거 같았죠
메뉴판을 보면 주류도 다양한 거 같아요 하이볼을 여기서 볼 줄이야
그렇지만 우리의 주메뉴는 소주죠!!! 노곤함을 풀어 줄 소주 한 병 시키고

음식 나오기 전에 미리미리 셀프바를 이용하는 반찬들은 더 세팅을 하고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바로바로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배고픈 저희에겐 음식이 빨리 나온다는 건 너무나도 좋은 점이었답니다
기다림이 힘든 시간이었기에 스피드에도 만족을 했어
기본 반찬은 이렇게 7가지로 나와요
셀프바에는 콩나물이 있으니 낙지비빔밥?? 을 먹을 때 미리 가져다 놓고 넣어서 드시면 돼요
근데 미역국 왜 이렇게 맛있는 거예요 정말 따뜻하게 한 그릇 뚝딱 먹은 거 같아요
메인 보쌈부터 나왔어요 세상에 한입 먹는데 보쌈이 왜 아이스크림처럼 녹죠?!
고기가 정말 부드러움의 극치를 보이는데 야들야들 입에서 샤르르 녹는데 그거뿐만 아니라
같이 나오는 김치들은 왜 이렇게 다 맛있는 건지
언니, 형부가 무엇보다 너무 좋아하셔서 대만족이었어요 ^^
다들 지친 하루였는데 맛있는 음식에 덩실덩실 춤까지 나오더라고요
두 번째로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새콤달콤 느끼할 시간을 주지 않더라고요 음식의 궁합이 정말 천생연분 같았어요
거기에 양도 많아서 이것저것 골고루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아직 남아 있는 직화낙지볶음
마지막 세 번째 직화낙지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메인인 건가요?? 불맛이 나면서 양념이 고루고루 잘 베여서
뭐 말할 것도 없이 낙지를 가위로 잘게 잘게 잘라서 맛있게 밥에 비벼 비벼 한 그릇 뚝딱했는데도 아쉽더라고요
그냥 두 그릇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사실 솔직히 말하면 늦게 온 오빠를 위해서 포장을 했는데
기다리다가 2인분을 주문했기에 밥 한 공기는 제가 다 먹고 잤네요 ^^;;
이 불맛 나는 낙지에 비벼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거 같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는 데다 집중을 해서 밥은 사진조차 찍질 못했답니다
체인이라고 맛이 다 똑같은 건 정말 아닌 거 같아요
수원도 맛있었지만 해운대 오봉집은 정말 정말 맛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셋이 먹기에도 양이 많아서 막국수는 결국 남겨 버렸네요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요
근데 친절함 한 스푼 더 더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던 거 같아요 살짝 바쁘셔서 그런지 너무 칼 같은 피드백이 ㅠㅠ
그래도 맛있어서 깊게 생각하진 않았답니다
다시 또 회식하러 갈까 다들 말할 정도로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해운대로 가시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PS. 좀 이른 연말회식도 여기서 가졌답니다!!
근데 역시나 인색하시더라고요 뭔가 모를 강함이 조금은 서운했네요 또 갔는데
사장님 아들분 참 잘생겼다고 다들 감탄도 했답니다

두 번째 갔을 땐 막걸리도 종류별로 다 마셔보고 정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다들 정말 맛있게 드셔서 다시 한번
음식에는 감탄을 하고 왔답니다
월 - 일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은 유동적(매장문의 또는 네이버 톡톡 문의하세요)
전화번호
0507 - 1367 - 8295
배불리 먹고 운동 겸 해운대 거닐기
불빛 축제 준비 중인 거 같은데 너무 예뻐서 영상도 함께 올려요 ^^
오늘은 내돈내산 해운대 오봉집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해운대로 여행 갈 일이 있으시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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